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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설 명절 성수품 수급안정 집중관리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수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설 명절 수요 증가 등으로 물가여건이 어려운 설 명절 성수품에 대해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설 물가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나, 폭설 등 기상이변의 위험이 잠재돼 있는 만큼 2일부터 17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설 명절 생활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축산수산물 등 설 명절 수요가 많은 28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 확대 등 수급을 조절하고, 농협매장 특판코너,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성수품을 10~30% 할인 판매하며, 명절에 구매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설 1달 전부터 선물세트를 미리 예약 받아 공급을 추진한다.


또한 중점관리 대상품목의 특별관리를 위해 도와 각 시․군에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주2회(월, 목요일) 성수품 가격조사 실시, 소비자 단체의 물가 모니터링 강화, 물가동향 파악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설 명절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표시요금 초과징수, 사재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하며 유관기관과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과 협조해 과소비 추방 및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통한 물가안정 동참 당부 등 자발적인 도민운동을 전개한다.

 
전라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설이 다가옴에 따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 불안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민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성수품 중심으로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