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차리는 설은 옛말…명절·일상 잇는 식재료로 ‘한돈’ 주목

  • 등록 2026.01.29 1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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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부담 줄이고 단백질·영양 균형 중시 소비 트렌드 확산
앞다리·뒷다리살 활용도 높아 명절 이후 식단까지 연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식탁을 준비하는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차례상과 가족 식사를 모두 챙겨야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많이 차리는 명절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단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명절 음식 역시 일회성 소비에 그치기보다, 이후의 일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식재료를 선택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9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명절 식탁의 새로운 기준으로 한돈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 명절과 일상을 잇는 식재료로서 한돈이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명절 상차림의 주요 재료로 활용되어 온 한돈은 산적, 동그랑땡, 완자 등 특정 메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준비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은 전이나 부침, 볶음 요리에 적합해 명절 음식 재료로 활용도가 높으며, 조리 방식에 따라 식감과 풍미를 달리할 수 있어 같은 재료로도 여러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명절에 장점으로 작용한다.

 

명절에는 전과 튀김, 떡국 등 기름지고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에서 최근에는 단백질과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 구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돈은 단백질 공급원일 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재료로 식사량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에도 부담을 줄이면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적합하다. 신선한 국내산 한돈을 중심으로 한 식단이 일상화돼 있다는 점 역시 명절 식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돈의 강점은 명절 음식에 그치지 않고, 이후의 일상 식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산적이나 동그랑땡에 사용된 고기는 볶음이나 국, 샐러드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떡국 고명이나 잡채에 소량을 더하는 방식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앞다리살은 비교적 지방 함량이 낮고 활용 범위가 넓어 명절 이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위로 명절 상차림의 과도한 소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식탁의 만족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명절 소비 트렌드를 많이 차리는 명절에서 잘 먹는 명절로의 전환으로 해석하며, 상차림의 양보다 식사의 질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명절 식탁 역시 실속과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전했다. 

 

이기홍 위원장은 “명절에도 과한 상차림보다는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한돈을 보다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영양적 가치와 활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설 명절을 맞아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 한돈몰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장보기를 지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얼마나 많이 차릴 것인가’보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한돈은 명절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잇는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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