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로잡은 K-푸드, …aT,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서 ‘K-편의점’ 운영

  • 등록 2025.07.18 14: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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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소맥·숙취해소제까지,中 소비자 입맛 공략 나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 참가해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하며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영국 그레이트 브리티시 비어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축제로 꼽히며, 7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맥주와 스낵, 음료를 선보인다.

 

aT는 유일한 한국 참가사로서 국내 식품기업 24개사와 함께 130개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K-푸드 편의점을 콘셉트로 라면, 과자, 견과류 등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K-안주, 일반 소주, 과일소주 등 맥주에 섞어 마시는 K-소맥, 음주 후 섭취하는 K-숙취해소제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해 현지인 입맛을 공략한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티몰(Tmall), 징동(JD.com), 더우인(TikTok) 등 중국 3대 온라인몰에서 연중 운영되는 온라인 한국식품관 접속 QR코드를 배치하고, 할인 쿠폰도 함께 안내해 축제 이후에도 K-푸드 소비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를 찾은 중국 소비자 왕양은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다양한 식품을 K-소맥과 함께 맛볼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여행을 마치고 상하이로 돌아가면 축제에서 접한 K-푸드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6월까지 농림축산식품의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라면(1억 6100만 달러, 41.7%), 조제품기타(1억 900만 달러, 19.3%), 음료(9300만 달러, 29.2%)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과자류(4900만 달러, 2.6%), 소스류(3100만 달러, 27.0%), 커피조제품(1800만 달러, 12.7%) 등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세계적 축제인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행사 이후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 한국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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