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책고객과 함께하는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농식품 분야 핵심 정책 과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설명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12월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와 올해 1월 두 차례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통해 제시된 농식품 분야 업무계획을 실행 중심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관 단체를 비롯해 청년농·스마트농업인, 식품·수출·유통업계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지방정부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 과정은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식량안보 강화 ▲유통구조 개선 및 먹거리 돌봄 강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AI 스마트농업 확산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재생에너지 확산 ▲청년농 양성 및 공동영농 확대 ▲농촌 활력 제고 ▲동물복지 강화 ▲축산업 구조개선 등 10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소관 국장들이 정책고객에게 직접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단순한 정책 나열이 아닌,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 창출 방안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 국정방향에 공감하면서도, 농어촌 기본소득, 햇빛소득마을, 농업 분야 AI 전환 등 신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후속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 가운데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개선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과의 정책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업무보고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신년 인사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병오년 새해를 기념해 떡을 함께 자르고 오찬을 나누며, 논의된 정책 과제들이 책상 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결실을 맺도록 ‘원팀(One Team)’으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업무보고는 올해 농식품부의 주요 계획을 정책고객께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국민과의 양방향 소통, 그리고 속도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판적인 의견까지 폭넓게 수렴해 정책 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신속히 만들어가겠다”며 “신뢰와 소통, 혁신을 통해 현장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