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로 구운 ‘우리밀 뺑드미’…르빵 챔피언십 1위는 ‘빵고 베이커리’

  • 등록 2025.11.11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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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국산밀 활용 ‘우리밀 뺑드미’ 부문 신설…품질 경쟁력 입증
1위 수상자 프랑스 파리 팝업 기회 제공…국산밀 블렌딩 기술도 호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0일 르빵(Le Pain) 챔피언십 베이커리 대회에서 우리밀 뺑드미 부문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뺑드미는 균일한 내부와 부드러운 크러스트가 특징인 촉촉한 식빵으로 aT는 이번 대회에서 국산밀의 품질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산밀을 활용한 우리밀 뺑드미 부문을 신설해 추진했다.

 

지난 9월부터 전국 35개 베이커리 업체가 치열한 예선을 거쳤고, 6일 서울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열린 현장 결선에서 3개 우수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우리밀 뺑드미 부문 1위는 류신혁 빵고 베이커리 쉐프가 차지했으며, 빵고 베이커리의 제품은 풍성한 볼륨감과 쫄깃한 식감, 그리고 국산밀 특유의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리밀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aT는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빵고 베이커리에게는 내년 6월 프랑스 파리의 밀레앙(Mill&un, 서용상 쉐프)에서 우리밀 뺑드미 팝업을 열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농식품부와 aT가 시범 추진한 블렌딩(Blending, 품질 균일화를 위한 원맥 혼합) 국산밀이 사용돼,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제빵성을 확보하며 블렌딩 국산밀의 우수성도 입증됐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산밀의 품질을 더욱 고도화하고,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국산밀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빵업계의 국산밀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국산밀 품질 고도화와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해 우리밀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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