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식품.유통업계 총수들이 '위기 속에서도 생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유통.식품업계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 유례없는 시련을 겪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팬데믹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외부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에 기반한 구조적 경쟁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음을 확인하게 됐다"며 "올해 경영 환경도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손 회장의 설명이다. 이어 격변하는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2021년을 최고 인재, 초격차 역량 확보와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혁신 성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루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넘어 그룹이 성장하는데 임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의지와 절실함,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서 최고 인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일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우리나라 6만 7천 농어업 법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기능성 우리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디지털 농림축산어업을 실현하기 위해 단합된 한국농업경영체총연합회 이길영 초대회장님과 최병용 상임부회장님을 만나보겠습니다. - 이길영 초대회장님, 소감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농어업산업은 시대적으로 변화의 시기에 와 있습니다. 국민의 근본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이 아직까지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한국 농업의 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로 결국 인간은 자연을 거스를 수 없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가르쳐 줬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우리 6만 7천 농립축산어업경영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기술을 적용하여 고품질 기능성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디지털 농림축산어업을 실현하여 우리 농림축산어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선진 농림축산어업국가 실현을 위하여 6만7천여 경영체와 혼연일체가 되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최병용 상임부회장님, 향후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소비자 입맛 처럼 정확한 척도는 없다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홍삼은 그 어때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고려홍삼원(대표 조기환)의 '저분자 발효 홍삼 365스틱'은 국내 최초로 저분자 발효홍삼 특허를 획득하며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농심(대표 박준)은 메가히트상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튜브에서 비의 '깡'이 밈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자 농심은 지난 6월 발빠르게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했다. 깡 열풍에 따라 농심의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농협조합장 정명회(正名會),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정명회 조합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은 농협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농협개혁’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법 개정을 통해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체 회원조합이 동등한 선거권을 행사하도록 해 각 조합의 의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조합 간 협동과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009년 1100여개 전체 조합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방식에서 293명의 대의원 조합장만 투표에 참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른바 ‘체육관 선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조합원 212만 명을 가진 거대조직의 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6일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하는 농협중앙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93명이 참여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이에 대해 대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조합은 중앙회의 여러 사업에서 소외된다는 현장의 불만이 많고 일부 조합장만 선거에 참여하다 보니 투명성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직선제로 운영되었던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은 권한 집중으로 인한 폐단과 선거과열 등 부작용이 발생하여 2009년 간선제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 선거관리 위탁, 공명선거 인식증대 등 제도와 인식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으며 대다수의 조합장들이 직접 투표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윤 의원은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하도록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조합장 직선제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윤 의원은 “농협중앙회장은 400조원의 자산과 농협을 책임지고 조합원 235만명, 농축협 조합 1,100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과거 20년전 판매 방식은 바뀌고 (농수산물)유통개혁이 금년 안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통개혁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축산물 유통 개혁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농협의 농산물 판매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 때문에 생산자는 가격을 지지하는데 불이익을 받고 있고 소비자가는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상품 구입하는 유통환경"이라며 "유통구조를 단축시키거나, 바꿔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보호받을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4월 중순에 '올바른유통위원회'를 구성해서 농축산물 유통에 대한 여러가지 안을 만들어 놨다"면서 "농축산물의 비대면 거래를 위한 디지털 유통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마트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채널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체적으로 임원수를 줄이고 나이보다 실력 위주로 인재를 기용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SSS.COM)’ 대표에 강희석 대표를 내정했다. 두 명의 CEO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따로 담당했던 과거와 달리 강 대표가 통합적으로 온라인 사업까지 맡게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1인 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강 대표는 창사이래 첫 외부 CEO출신이다.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소비재·유통 부문 파트너를 거쳐 지난해 10월 이마트 대표를 맡았다. 강 대표는 신선·가공식품 사업에 주력한 '이마트 그로서리’를 주도한 장본인이다. 신세계푸드의 신임 대표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가 맡게됐다. 1968년생인 송 대표는 미주리 주립대 신문학부와 노스웨스턴대 마케팅 석사를 졸업했다. 1995년 CJ엔터테인먼트 미주법인 매니저를 시작으로 워너뮤직과 맥도날드,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 신세계푸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호빵과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따뜻한 커피, 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이 벌써부터 인기입니다. 대표적인 동절기 식품은 '호빵'입니다. 호빵은 말 그대로 '뜨거워서 호호 불면서 먹는 빵'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추위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호빵 정통강자 SPC삼립은 올해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 등 25종을 선보였습니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천쌀 호빵'부터 '연유단팥호빵', '꿀씨앗호빵', '에그커스터드 호빵' 등 젋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내놨습니다. 편의점 GS25도 요리형 호빵 3종, 디저트형 호빵 3종을 출시했습니다. GS25는 단팥 호빵보다는 비(非)단팥류 호빵, 차별화 호빵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겨울철 매출이 올라가는 상품이 또 있죠. 바로 '입술 보습제'입니다. 입술 보습제는 기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 대표 상품입니다. GS리테일은 이재용 립밤으로 유명한 '소프트립스' 립밤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이 전임 회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고위직 인사들에게 과도한 전관예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농협이 전임 회장을 비롯한 고위직 퇴직자 19명에게 월 200만원에서 최대 월 1000만원에 달하는 고문료를 챙겨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총 지급된 고문료는 총 10억500만원 상당으로 고문단 중에는 농협업무와 관련성이 전혀 없는 민주당 정치인 출신의 신○○ 전국회의원(농협물류 고문)과 김○○ 전화성시부시장(농협유통 자문위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임기만료 시점인 올해 11월과 내년 8월까지 각각 월 300만원씩 총 3600만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고문직들은 애초에 계열사별로 고문위촉제도가 없음에도 챙겨야할 퇴직 임원이나 고위직들이 생기면 상시로 채용 근거 없이 고문직과 자문직을 위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농협중앙회장을 지낸 원○○ 회장은 농협유통에서 자문위원직을 지내면서 20개월동안 월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자문료 명목의 보수로 지급받았으며, 농협자회사를 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벤 베르하르트(이하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이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됐다. 당초 복지위는 배 사장을 제품 위생관리 질의를 위해 오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출석을 요구했으나 해당 문제는 주류업계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로 업체가 아닌 식약처 책임 큰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배하준 사장 외에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황식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등도 오늘 회의를 통해 국감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복지위 국감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3일 식약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