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와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올 한해 주류부문 사업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는 '처음처럼 새로'를 내놓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박윤기 대표는 지난해 대표로 승진한 인물이다. 업계는 신동빈 회장이 박 대표가 임기 동안 주류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성공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의 주류부문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코로나19 등으로 부진이 지속하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2020년 3분기부터 흑자를 내며 실적을 회복시켰다.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은 2021년 229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 작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 379억원의 이익을 냈다. 올해는 '처음처로 새로'를 선보이면서 제로슈거 소주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제로슈거는 무학.대선주조 등 향토 소주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박 대표는 제로슈거 시장에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점치며 '처음처럼 새로'의 연매출을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비롯한 맥주 수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맥주 수출액은 7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 등과 허리가 굽는 경우 체형이 꾸부정해지면서 심장과 폐, 그리고 위장까지 누르게 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이는 코로나19 증세도 악화실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등과 허리 굽은자세의 원인을 파악하고 바른자세를 위한 요법을 김수범 우리한의원장을 통해 알아본다.<편집자주> 사상체질과 바른 자세로 건강을 지켜주는 우리들한의원 김수범 원장 입니다. 코로나가 한참 됐었죠. 한 2.3년 동안 계속 지속이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특이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등.허리 굽음증입니다. 등이 굽고 허리가 굳게 됨으로써 우리 몸에 영향을 주게 되고 코로나의 증세도 악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등이 굽거나 허리가 굽는 경우에 이게 꾸부정해지면서 심장과 폐 그리고 위장까지 계속 누르게 됩니다. 척추·흉추 부분 등쪽에 심장과 폐, 위장 쪽으로 가는 신경들이 다 있는데요. 이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바로 심장 폐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코로나가 만연하는 시대에 이 기능이 100% 작용을 해야 되는데 80~90%만 작용을 하게 되면 코로나에 쉽게 감염이 될 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요즘, 비대면 거래의 약점을 악용한 사례가 늘며 소비자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30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43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4%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에서 식품 부분이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성장폭은 가장 큰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같은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 식품 소비는 편리함, 시간절약이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안전 관리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도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 해결도 쉽지 않다. 이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국회,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식품안전정보원은 ‘온라인 플랫폼 무등록ㆍ무신고 식품영업의 효율적 관리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무신고, 무표시 온라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은 물론 외출을 자제하면서 '로컬'이 뜨고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수산물로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말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배송 거리 뿐 만 아니라 유통 단계를 대폭 줄여 신선도는 올라가고 가격은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가 공급한다는 취지에서 최근 로컬푸드 매장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aT와 강릉시는 지난 2일 강릉시청에서 로컬푸드 및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조성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한근 강릉시장, 김춘진 aT 사장, 조규선 aT 강원지역본부장, 김재근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침체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과 농수산물의 유통개선 및 판매촉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aT와 강릉시는 ▲ 농수산물의 국내외 수급동향 및 정보 공유 ▲ 지역먹거리 생산·유통 활성화 ▲ 로컬푸드 학교급식ㆍ공공급식 공급체계 구축 ▲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전염병 시대,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취임 50일을 맞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임기 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식량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식량확보 ‧ 상시 비축 ‧ 관리하는 ‘식량콤비나트’ 건설을 꼽았다. 코로나19 등 전염병과 기후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이 식량을 무기화하고 곡물 수출을 통제함에 따라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즉, 식량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의미다.그는 새만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세만금 간척지에 하역시설과 대규모 곡물 터미널엘리베이터를 건설하고, 식품가공 공장을 집적한 ‘식품콤비나트’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복합 식품가공단지를 조성하면 세계 최고의 농업국가인 네덜란드를 능가하는 동북아 식품 허브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의 메세지는 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김춘진 aT 사장을 황창연 발행인이 만나 대담을 가졌다. - aT사장으로 취임하신지 50일이 됐습니다. 취임 후 맞는 50일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등을 수행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국내 '분유' 시장 강자, 엄마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성장한 남양유업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1호 갑질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기도 전에 오너 리스크에, 과장광고까지. 최근까지 3번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습니다. 결국 홍원식 회장은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성난 민심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죠. 일련의 남양유업 사태를 보면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잃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말이 생각납니다. 식품업계 오너 일가의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최근 논란이 된 남양유업부터 몽고식품, 미스터피자, 내추럴엔도텍, CJ푸드시스템(현 CJ프레시웨이) 등 심심치 않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1.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모든 것을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 1964년 설립 이래 '분유' 강자로 통하며 국내 분유시장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엄마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쌓았습니다. '고품질 분유'로 분유하면 '남양'이 대명사이였던 시절이 있었죠.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의 돌풍으로 국내 커피믹스 시장을 장악한 동서식품을 위협하는 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코로나19 마케팅' 사태와 2013년 회사의 밀어내기 사건, 외조카 황하나에 대한 논란까지 모두 사과했다. 홍 회장은 4일 서울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 경영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 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며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2013년 회사의 물량 밀어내기 논란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외조카 황하나 사건 등 논란들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던 것"이라고 읍소했다. 홍 회장은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 처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다. 봄나물은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봄철 춘곤증을 이겨내는데도 도움을 준다. '3대 봄나물'로 불리는 방풍, 달래, 냉이로 식탁에 봄기운을 불어넣어 보자. 푸드투데이는 구재숙 뉴시니어,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 방풍, 달래, 냉이을 이용한 봄 요리를 3편에 걸쳐 선보인다. 2편에서는 강장식품으로 알려진 '달래'를 이용해 '달래장 비빔밥'을 만들어 본다.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뉴시니어 구재숙입니다. 추운 겨울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는데는 봄나물 만한 것이 없죠. 봄나물에는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원장님 이번에는 어떤 요리를 해주실건가요? 양향자 요리연구가 :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달래', '냉이', ‘씀바귀’ 라고 하잖아요? 달래, 냉이, 돋나물을 갖고 한그릇에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성분을 섭취 할 수 있는 봄을 거뜬히 이겨낼 수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 기자] 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 처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다. 봄나물은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봄철 춘곤증을 이겨내는데도 도움을 준다. '3대 봄나물'로 불리는 방풍, 달래, 냉이로 식탁에 봄기운을 불어넣어 보자. 푸드투데이는 구재숙 뉴시니어,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 방풍, 달래, 냉이을 이용한 봄 요리를 3편에 걸쳐 선보인다. 1편에서는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방풍나물'을 만들어본다.<편집자주> 뉴시니어 구재숙 : 안녕하세요. 뉴시니어 구재숙입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우리의 식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외식보다는 집밥이 늘었는데요. 삼시세끼 집에서 해결하다보니 무엇을 해 먹어야 하나 고민도 커집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을 제철 식재료로 한 상 차려보는건 어떨까요? 식탁에 봄 기운을 불어 넣어줄 양향자 요리연구가를 소개합니다. 양향자 요리 연구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봄에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풍부한 요리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식품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비대면 환경에 따른 배달음식과 가정간편식(HMR), 온라인 쇼핑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식품위생 관리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 푸드투데이는 제4대 식품안전정보원장으로 취임한 임은경 원장을 만났다. 임 원장은 "온라인 유통 식품 소비 증가에 따라 위생 및 안전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나 온라인 유통채널의 다변화에 따른 입법 공백도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고 전하고 온라인 식품 소비에 대한 규제와 안전관리 지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는 식품안전관리 패러다임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도한 규제, 입법 미비 등에 따른 소비자와 영업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온라인 식품 안전과 관련 종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임 원장은 올해 안에 어느 정도의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고, 제도로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