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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할랄 인증 심포지엄' 개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닭고기수출연구사업단(단장 건국대 강창원교수)과 공동으로 농식품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할랄 인증 심포지엄을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닭고기 할랄 인증과 이슬람 시장 진출방안, 이슬람 국가 닭고기 검역 및 위생규정, 한식의 할랄 인증을 위한 제품개발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할랄(Halal) 식품 이란 “이슬람에서 허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슬람에서 금기하는 돼지고기 및 이슬람식으로 도축되지 않은 육류, 술(알콜)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이슬람에서 허용하는 식품을 말한다.

이슬람 인구는 약 16억(세계 인구의 약 25% 차지)으로 할랄 제품관련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한국의 식품업체들도 할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할랄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의 할랄 제품에 대한 인식 및 정보공유, 정책적 지원 등은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할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관련 정보교류를 통한 신 시장 개척의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위성환 축산물안전과장은 “최근 K-POP, K-Drama 등 한류 열풍이 아시아 지역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는 한국 문화, 특히 음식 문화와 연관된 제품 수출에 매우 큰 마케팅 효과가 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제품들이 할랄 인증을 받게 된다면 수출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닭고기 제품을 포함한 농식품 수출 증대 및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할랄 인증에 관한 내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