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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우 암소 소고기 큰사랑 소비 촉진행사'

경상북도는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와 공동으로 24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도의회 의장단과 농수산위원회위원, 경북도 교육감, 농협 도본부장, 한우협회 도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암소고기 큰사랑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한우 암소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한육우 사육두수가 가축사육 동향조사 이후 사상 최고치인 310만두를 넘어 사육두수는 증가한 반면 경기불황 등의 영향에 따라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하면서 산지 암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큰 암소(600kg) 산지가격은 2010년 11월말 498만1000원에서 출하축 증가 및 소비위축 등으로 지난 20일 기준 363만1천원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북도에서는 이와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산업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추석이전인 9월중에 시중가격보다 평균 20~3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도청전정 및 대구시 일원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고,오는 10월에는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와 농협 경북지역본부,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2~3일간 대대적인 한우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한우 암소고기 큰사랑 소비촉진행사는 한우 암소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히면서 "산지 한우가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사육농가들이 과잉된 두수를 자율적으로 감축하고, 국내산 조사료 재배, 농산부산물 이용 등을 통한 생산비를 절감시키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북한우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도내에서 사육중인 암소들의 능력을 검정해 우량 암소는 선발⋅사육하고 자질이 불량한 암소는 조기 도태하는 암소능력검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