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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U대회, 화학물질 안전관리대책 추진

환경부, '화학테러대책반' 및 '비상상황실' 등 운영

대구 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오는 21일부터 31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기간 중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화학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화학테러대책반' 및 '비상상황실' 운영,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 시스템' 상시 가동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기간 중에는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게 되며, 화학 물질안전관리센터(국립환경연구원내 소재)와 대구지방환경청에는 비상상황실이 설치된다.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은 화학테러 등 발생시 초동대응기관에 필요한 사고물질의 독성정보 및 확산범위, 방재방법 등 필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정보에 따라 소방, 경찰 등이 오염물질 제거 및 주민대피방법 등을 결정하게 되므로 신속한 사고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독물 운송 및 취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독물 사고에 대한 예방대책도 강화된다.

대구·경북지역내 유독물 취급시설의 적정관리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중점관리대상업소 및 유독물 다량 취급업소 253개소에 대해서는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전국 유독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유독물 탈취 예방 및 자체경계 강화에 대한 안전관리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유독물 운반과정에서의 사고발생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경기장 주변 일정구간을 유독물 운송차량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유독물을 다량 운송하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관계당국에 신고토록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화학테러 및 사고가 없는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