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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상품권' 판촉전 가열

유통업계, 대대적인 TV광고 실시

추석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상품권 판촉전이 가열화 될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상품권 연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TV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월드컵 스타 홍명보 선수를 모델로 한 TV와 신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또 추석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9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전점 상품권 매장에서 10만원권 이상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국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18일부터 외국인 전문 모델 '제시카 고메스'를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를 2~3주 동안 내보낸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9월 1일부터 각 점포마다 추석 상품권 특설매장을 개설하고 상품권 판촉활동에 들어가며, 상품권 이용처 확대를 위해 동아면세점 및 외식업체 '시즐러'와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9월 1일을 전후해 각 점별로 상품권 판매 특별 데스크를 설치하고 2~3명의 판매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전단과 사보, DM(판촉용 우편물)에 상품권 안내 내용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기도 편하고 받기고 부담 없는 상품권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통해 상품권 판매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