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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美 아이오와에 그린바이오공장 건설

세계 라이신 시장 1위 위한 발판 마련

CJ제일제당이 미국에 총 3억 달러을 투자해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 10만톤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공장을 건설한다.

 

CJ제일제당은 15일 미국 아이오와주 포트닷지(Fort Dodge)시에서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정태진 부사장과 카길社 그레그 페이지(Greg Page) 대표이사, 테리 브랜스태드(Terry Branstad) 아이오와 주지사, 허철 시카고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연간 라이신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아이오와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아이오와공장 설립으로 전세계 라이신시장에서 중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신 원료인 전분당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社와 사업제휴도 맺었다.

 

이번 미국 아이오와공장을 통해 CJ제일제당은 201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라이신을 생산, 현재 미국 ADM社와 일본 아지노모토社가 63%를 장악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해 수요량 기준 중국(52만톤), 유럽(50만톤)에 이어 34만톤의 라이신을 소비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유럽시장 1위, 중국시장에서는 GBT社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3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라이신 시장은 중국 GBT社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과 아지노모토社가 2위를, 미국 ADM社가 4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중국 심양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시장점유율 25%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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