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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미국 LA 제3 두부공장 준공

3백만불 투자...일일 7만2천모 생산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현지법인인 풀무원USA를 통해 최근 LA에 제3 두부공장을 설립, 지난 8일 준공식을 가졌다.

풀무원USA는 95년 LA에 첫번째 두부공장을 설립한 이래 지난해 3월 뉴욕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1천 3백만불을 투자해 5천5백평 대지에 건평 2천6백평 규모의 신규 두부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의 일일 최대 생산량은 7만2천모(13톤)에 달하며, 오는 2008년 에는 연간 1천9백만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서 풀무원USA는 미국내 일일 최대 11만모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다.

풀무원USA 제3 두부공장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이즈 및 가공이 가능한 설계로 구성돼 있으며, 생산중인 제품의 외부노출을 차단
미국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이즈 및 가공이 가능한 설계로 구성돼 있다.
하는 밀폐식 라인 구조로 위생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새로운 타입의 원료콩인 탈피 분쇄형 대두를 사용, 미국 소비자들의 두부 소비 장애 요인이었던 콩비린내를 제거했다.

풀무원이 이처럼 미국내 두부사업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주 구매고객이었던 교민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현지 미국인들도 건강 식품인 두부에 대한 선호도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이번 LA공장의 준공으로 본격적인 미국 주류시장 공략이 가능해져 미국내 두부사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표적 건강식품인 두부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 ‘세계적인 콩 가공식품 전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천2백만불의 매출을 올린 풀무원 USA는 이번 LA제3공장의 준공과 풀무원 두부에 대한 인지도 상승, 유통망 확대 등의 이유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46%가 증가한 1천8백만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