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 ‘가평잣 생막걸리’ 청정지역 가평 운악산의 250m 암반수와 100% 경기미 햅쌀, 가평의 특산품인 잣을 엄선하여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 알코올도수는 6%, 유통기한은 10℃ 이하 냉장 보관할 경우 제조일로부터 30일이다. 경기도 가평은 전국에서 가장 잣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으로 전체 조림지의 70% 이상이 잣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가평은 연평균 강수량 1330여㎜에 평균기온 10.5℃를 유지하는 기후조건과 좋은 토질로 잣나무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순히 잣 생산량만 많은 게 아니라 열매가 굵고 윤기가 흐르며, 맛이 담백하고 고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진상품이었던 이유다. 잣은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에도 효과도 있어 웰빙식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데, 이러한 가평잣에 경기미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막걸 리가 우리술의 ‘가평 잣 생막걸리’다. ‘가평 잣 생막걸리’을 맛보면 생 잣가루가 윤곽에 떠 있는 윗술의 첫 향은 자연스런 청량감 좋은 곡물의 향이 느껴진다. 입안에 머금은 순간 부드러운 탄산이 자연스럽게 목넘김을 감싸주며, 적절한 산미가 조화된 모습이 자연스럽게 입맛을 돋우게 해주는 느낌이다. 막걸리는 역시 흔들어 마셔야 한다. ‘가평 잣 생막걸리’도 마찬가지다. 가볍게 흔들고 뚜껑을 여는 순간, 생막걸리 특유의 기포 소리와 함께 따라진 아래술은 뽀얀 우윳빛을 보이며, 머금은 순간 100% 쌀막걸리 특유의 부드럽고 신선한 느낌이 마치 잘 익은 배의 모습처럼 청량감 있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첫 맛은 날씬한 느낌의 바디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여운으로 남는 입안의 풍부함이 오히려 풍부한 바디감의 기억으로 남게 해준다. 목으로 넘길 때 미세한 쓴맛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내 잣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방금 느껴진 미세한 쓴맛까지 자연스럽게 어루만져 준다. 향 자체가 강하지 않은 잣의 특성 때문에 막걸리에서 바로 느껴지는 잣의 향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특히 차게 마시면 마실수록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잣의 맛과 향은 적게 느껴진다. 하지만 잣과 맛을 즐길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바로 마신 후에 천천히 올라오는 잣의 여운이다. 첫맛에서 느껴보지 못한 잣의 향과 부드러운 맛의 여운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천천히 느끼게 해 준다. 마치 겉보기에 화려해 보이도록 꾸며진 모습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러운 모습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어가는 모습처럼 말이다. 경기미 햅쌀 100%의 특유의 깨끗함과 깔끔함, 적절한 산미로 인해 입맛을 돋우는 생 가평 잣 막걸리는 특히 여름에 잘 어울린다. 단순히 청량감이 좋아서가 아니라, 바로 잣이 가진 성질 중 따뜻함 때문이다. 언제나 찬 것만 즐기게 되는 여름에 따뜻함의 성질이 있는 잣이야 말로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허한 몸을 달래 주는데 제격이다. 안주로는 햅쌀 특유의 신선함을 같이 즐기고 싶다면 신선한 생선회 등의 자극성이 없는 음식이 좋다. 생막걸리 특유의 청량감을 즐기고 싶다면, 육류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마실 때는 신선함과 청량감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당한 조금 큰 사기잔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