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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학교급식 감시단' 나서

식재료 납품업체 등 수시로 방문, 위생상태 점검

빈번한 식중독 사고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급식광주시교육청이 학교급식 감시단으로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적으로 학교급식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 '학교급식 감시단'을 2학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감시단에는 급식 전문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기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급식봉사단, 시민단체 회원 등 10~15명이 참여한다.

감시단은 학교 급식시설 위생점검은 물론, 식재료 납품업체나 위탁급식업체 등을 수시로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한 뒤 교육청에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감시단 구성을 이번주 안에 마무리하고 '감시단 운영계획'을 작성해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감시단 활동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