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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강릉 주문진 '복어축제' 개막

강원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 일원에서 오는 16∼18일 싱싱한 제철 복어를 맛볼 수 있는 '제6회 주문진시장 복어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2년 만에 개최되는 복어축제는 비교적 비싼 요리로 통하는 복어를 싱싱하면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기간 수산시장에서는 대표적 복어 요리인 지리(맑은탕), 매운탕, 튀김, 탕수육 등 다양한 복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복어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 복불복 제비뽑기, 상인과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수산시장 옥상에 있는 꽁치극장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특산품을 즉석에서 맛보기도 하고 구매할 수도 있는 먹을거리 판매마당이 펼쳐진다.

  
주문진 수산시장은 최근 '1박 2일'을 통한 홍보로 주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주문진 수산시장의 한 관계자는 "복어와 함께 제철을 맞은 양미리와 도루묵도 싼값에 판매, 이번 복어축제가 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