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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봉계한우불고기축제 70만명 다녀가

4년만에 열린 울산시 울주군 봉계한우불고기축제에 모두 7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열린 봉계한우불고기축제에 70여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이 기간 한우 300마리가 소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방문객 50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2007년 축제때와 비교해 방문객은 530%, 한우 소비량은 300% 가량 증가했으며 총 매출액은 30억원을 초과했다고 울주군은 밝혔다.

  
울주군은 이번 축제기간 '봉계 혈통 한우'와 같은 최상 등급 한우 암소만을 공급했고, 가격도 평소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팔았다.

  
2000여명이 동시에 들어가 불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대형 천막도 설치했다.

  
해바라기, 코스모스를 키운 25㏊ 규모의 거대한 가을꽃 경관단지도 축제장 옆에 조성해 인기를 끌었다.

  
허만영 울주군 부군수는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좀 더 알찬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축제 성공으로 봉계한우불고기단지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수 있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