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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경기도 여주군수

"일관된 테마.스토리텔링 있는 관광.축제 상품 개발 할 것"

 

문화관광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여주'
6개 지역축제 통합해 '여주 남한강 가을 축제' 개최


경기도 여주군(군수 김춘석)은 지난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되는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 도자기축제, 진상명품축제, 세종대왕마라톤대회, 세종문화큰잔치, 군민의 날 행사 6개 지역축제를 통합해 '여주 남한강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차별화된 기획.홍보를 통해 문화관광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여주의 김춘석 군수를 '우리사랑'의 가수 한가은과 함께 만나 인터뷰했다.

 

다음은 김춘석 여주군수와의 일문일답.


올해는 경기 세계도자기 비엔날레와 여주 도자기 축제가 함께열리는데 어떤 축제인가.


여주를 상징하는 축제중 하나로 개막축하 공연인 박준형의 해피타임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도자기와 패션이 어우러진 세라믹 패션전, 남한강 가요제, 난타공연, 코믹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도자기 인형만들기, 흙 밟기, 전통 가마 불 지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론 최초로 도자기 종합 판매 쇼핑물인 '도자세상(陶瓷世上)'이 금년 5월에 문을 열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자세상은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 관광단지에 조성되어 생활 도자미술관과 도자쇼핑갤러리, 한옥화랑 '도예랑' 등 도자기 전시, 쇼핑, 체험시설 등 복합문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알뜰 소비자들의 유익한 쇼핑을 돕고 있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세종문화큰잔치'라는 행사가 열린다는데 어떠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나.


여주는 역사상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묘역이 있는 역사 도시로서 해마다 한글날을 기념해서 세종문화큰잔치가 열리고 있는데 43회째가 되어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패션모델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전통의상 및 한글의상 패션쇼를 선보이며, 전국 세종 백일장, 그림 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전국 세종한글 휘호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되어 글로벌시대에 우리말인 한글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행사이다.

 

진상명품축제에 대한 설명과 자랑거리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금년에 13회를 맞이하는 진상명품축제는 왕께 진상하던 여주의 우수한 농ㆍ특산물을 한데 모아 전시관과 판매관을 운영한다.


또한 다채로운 행사가 옛날 전통방식으로 재현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국왕 행렬과 여주 목사가 최고급 여주 쌀을 진상하는 진상 행렬퍼레이드가 있으며, 우리군 특산품인 쌀과 고구마를 이용한 색다른 요리의 발굴과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전국 2개부문 100팀이 참가해 쌀 고구마 전국 요리 경연 대회가 개최되는데 참가자에게 재료비 10만원을 지급하며 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상장 및 부상 2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각 읍면 부녀회원 120명이 4일 동안 20가마의 쌀로 20개의 가마솥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밥을 해서 매일 1만명에게 무료로 비빔밥을 제공할 계획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옛 선조들의 주방 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식사도 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취임 1주년이 되셨는데 가장 보람 있는 일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는가.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공군사격장 확장 철회'를 꼽을 수 있다.


작년 8월 21일 오후 여주 군민 2000여명이 이포보 주변에서 남한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적극 찬성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바쁜 일도 뒤로 한 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행동으로 '인간띠 잇기'를 행사에 참여한 것을 보면서 한분 한분께 고마움을 느꼈고 제게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며 적극적인 군민들의 모습을 보며주어 여주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


또한 여주 공군사격장 확장저지를 위한 궐기대회가 지난 4월 28일에 있었는데 여주군민 1만5천여명이 집결해 여주의 힘을 보여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에서 사격장 확장을 철회하게 됐으며, 향후 여주에서 공군사격장이 영구히 다른 곳으로 이전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당당한 힘과 초석을 다졌다.

 

민선 5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펼치는 사업은 무엇인가.


민선5기 군정목표는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라는 슬로건이고, 이와 더불어 3대 방침인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 함께하는 복지실현, 도약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 여주를 이제 더 이상 수도권의 변방이 아니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6과제 68개 세부 공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포보 주변 관광단지 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여주 박물관 건립, 여주 쌀의 차별화 등 각종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축제 등 관광 상품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구상하시는게 있는가.


관광객, 방문객을 배제한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특히나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축제를 통.폐합해서 각각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일관된 테마와 스토리텔링이 있는 축제를 개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무수한 지역 축제 속에도 돋보일 수 있는 관광.축제 상품을 개발 할 꿈을 갖고 있다.


또한 남한강변에 조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계상품을 개발해 강과 사람이 어우러진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