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박완수 소장)는 광주광역시(강운태 시장) 공동으로 16일 서울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회 국제김치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치와 인류 건강'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의 사전행사로 김치와 세계 각국의 채소 발효식품에 있어서 젖산균의 유용성, 미생물적인 안전성, 건강기능성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1부 순서로는 부산대학교 송영옥 교수가 '김치의 건강기능성', 중국 쓰촨대학교 지아동잉(賈冬英) 교수가 '발효 쓰촨 파오차이의 기능 특성', 세계김치연구소의 박성희 박사가 '김치 재료의 생리활성 기능과 물질'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2부 순서로는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가 '김치 유산균의 건강 효능', 중국 쓰촨성식품발효공업연구설계원 천공(陳功) 부원장이 '쓰촨 피클과 국민의 건강', 광주과학기술원 임신혁 교수가 '김치 유산균의 면역 조절 기작 및 질환 제어 효능',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브라이트 교수가 '채소발효식품의 안전생산관리기준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