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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식품 섭취 유방암 예방효과 크다"

日 후생성, 두부 일본식 된장국 함유 '이소플라본'때문

두부와 일본식 된장국(미소시루) 등 두 가지 이상의 콩식품을 매일 먹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지난 1990년부터 10년간 40-59세 사이의 여성 2만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연구 조사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 결과 된장국을 하루 1그릇 이하 섭취하는 여성의 유방암 발생 비율은 연간 0.098%인데 반해, 하루 3그릇 이하 마시는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연간 0.057%로 크게 낮았다.

또 매일 두부와 나토(納豆.콩음식의 일종)를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1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이같은 결과는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항암효과를 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된장국만 마시면 지나친 염분 섭취가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콩식품을 균형있게 먹을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