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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세계 명품 브랜드로 육성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성장한 `횡성한우'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횡성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625억5천800여만원을 투입하는 횡성한우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횡성군은 이 기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명품 횡성한우'를 목표로 7개 분야 10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부 사업으로는 한국음식박람회와 세계식육과학기술 학술대회, 세계조리사연맹총회 참가를 비롯해 북미지역 시식회와 동남아지역 전문점 개설 등 횡성한우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에 281억7천여만원을 투자한다.

또 명품 횡성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우량 송아지 공급기반과 기술향상, 조사료 확충 등 37개 사업에 120억여원이 사용되며 축사시설 현대화 및 산지유통센터 육성 등 양축농가들의 자생력 강화에도 78억여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횡성한우육 유통시스템에 65억여원, 우량혈통 보존 및 개량 사업에 51억여원, 한우산업 특성화에 12억여원 등이 투자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한우 사육두수가 지난해 말 215농가, 4만3천792마리에서 5개년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2014년에는 400농가 7만1천427마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