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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잣 가공식품 명품화 한다

강원 홍천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잣이 명품으로 거듭난다.

홍천군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잣을 활용한 가공식품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최근 사업을 주도할 농업회사 법인 잣 명품화사업추진단의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추진단은 제품 개발을 비롯해 생산, 가공, 마케팅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는 10억원을 들여 잣 가공공장을 신축하고 식품 연구개발을 비롯해 생산 및 유통 실태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잣이 국내 생산량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지에서 가공되는 물량은 50% 수준에 불과한 데다 다른 지역에서 가공되는 잣 대부분이 홍천산이기 때문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특산품인 잣을 지역에서 가공해 유통하면 채취 농가와 가공업체의 수익성 증대로 이어지는 등 주민소득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홍천 잣의 명품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