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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양구군서 두유 생산공장 가동

최전방에 위치한 강원 양구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원료로 한 메자닌푸드텍의 두유공장이 최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유치한 메자닌푸드텍이 최근 공장건립을 완료하고 지역의 검은콩과 일반콩을 원료로 본격 생산을 시작, 오는 14일께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두유 원료인 콩은 양구군과 지역농협이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납품한 것으로 메자닌푸드텍은 지난해 120t을 수매했다.

양구군은 올해 200억의 매출을 목표하는 이 회사가 현재 주민 8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3월부터 주스공장 설비가 가동하면 모두 1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두유 생산공장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원료 공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면 하리의 농공단지조성사업도 상반기 중에 착공해 지역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