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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쇠고기 안전해요"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손숙미)가 최근 급식에 AI에 걸린 닭고기와 광우병 쇠고기가 사용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대한영양사협회는 학교급식에서 제공되는 쇠고기는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의 학교가 학교급식에 한우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학부모들의 원산지 표기에 대한 불신여론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각급학교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협회는 정부 당국의 엄격한 원산지 표시관리와 학교급식에 대한 철저한 감시체제를 요구하며 앞으로도 급식 식재료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 업체에 대한 식품위생법상의 행정처분기준 강화, 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감시시스템 구축, 우수 식재료 공급 지원 확대 등의 관련 대응책 마련 및 대정부 건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 및 학부모가 일시적인 사회분위기에 동요하기 보다 학교급식에서 제공되는 쇠고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해 안심하고 학교급식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또 대부분 160~180℃의 기름에서 튀기거나 100℃이상에서 5분 이상 익히는 조리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하며 설사 AI감염 닭이 시중에 유통되어도 조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사멸돼 사람에게 감염될 우려가 없으므로 닭고기 등을 안심하고 섭취할 것을 권했다.

특히 각 가정, 식당, 단체급식소에서 생닭고기 등을 취급하는 데 사용한 칼, 도마 등 조리도구가 다른 식자재와 접촉되지 않도록 교차오염 방지,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등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양사와 함께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을 안전하게 조리해 제공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