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약청 '한약재 중금속 기준 논란' 진화나서

식약청 "한약재 중금속 기준완화 작년부터 준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약재 중금속 기준 완화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전문가 용역에 이어 오는 5월 중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약재 특정 품목에서 지속적으로 부적합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연구용역사업과 자체 위해평가를 실시해 카드뮴 기준을 상향 조정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녹용의 중금속 기준에 대해서는 "재검토 계획을 세운 상태이며, 재검토가 완료되면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중금속 기준 완화는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5월 소비자단체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한 후 개정안을 고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