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더위를 피해 나들이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팩토리 투어 시리즈로 군에 소재한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체험해 보는 관광 상품인 흥미진진 음성 팩토리투어는 2900여 개의 기업체가 모여있는 산업도시 음성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팩토리 투어 참여 기업은 세모(핸드워시 만들기), 우리와(반려견 동반 교육프로그램 및 어질리티 체험) 여명(스마트 텃밭 가꾸기), 코메가(삼각김밥 만들기) 등 9개 기업이며, 투어 일정은 회차에 따라 당일과 1박2일 코스가 있다.
지난 5월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9회차까지 이어지는 팩토리 투어는 오는 15일(4회차) 에쓰푸드에서 나만의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 맥주 공장 투어에 이어 브류어리 수제 맥주 시음과 식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7월(5회차)에는 풀무원에서 세계 1등 두부 공장 여행이라는 테마로 나만의 두부 만들기, 한독에서는 한독의약박물관 관람과 한독 공장을 견학하고 솔방울을 이용한 에코 체험을 한다.
참가 신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로 씻어낼 수 있는 산림욕장인 봉학골 산림욕장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의 명소로 꼽힐 만큼 음성의 대표적인 명소 가운데 하나다.
이곳은 약 20만 제곱미터의 넓은 산림욕장으로 조성돼 조각공원,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산책로를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가섭산으로 둘러싸인 봉학골은 계절마다 바뀌는 형형색색의 풍광과 호수가 조화를 이뤄 방문객에게 훌륭한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이곳은 아담한 호숫가를 걸으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고 봉학골 산림욕장은 인적이 드물어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람쥐는 물론 고라니와 마주치는 색다른 경험도 가져볼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친환경에너지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다음으로 찾아가 볼 곳은 수소안전뮤지엄이다. 이곳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와 수소의 안전성을 알리고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국내 최초의 안전 체험 교육시설이다.
수소안전뮤지엄은 가스안전 체험관과 수소안전 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객은 생동감 있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수소의 순환 과정을 경험하고, 4D 영상관에서는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의 위협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의 수소 사회로 여행해 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