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괴산군, '유기농 메카' 김장축제 성료...3만2천여명 참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3괴산김장축제’가 32,7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라는 주제로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23괴산김장축제’는 지난 3일 개막식과 함께 진성, 박군, 진욱 등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드라이브스루 김장 체험 △원스톱 김장 체험 △김치명인 이하연의 명인의 김장간 △김장문화체험 △김치문화전시관 △김장나눔 행사 △괴산김장마켓 △우리동네 김장명인 △괴산배추 요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 ‘드라이브스루 김장 체험’, ‘원스톱 김장 체험’에서는 700팀이 준비된 재료로 쉽고 재밌게 김장을 체험했으며, ‘괴산김장마켓’에서 현장 판매한 금액과 합쳐 총 3억 5,4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괴산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도 1,780만 원의 절임배추와 속재료를 판매했다.

 

특히 ‘명인의 김장간’에서는 사전 예약한 체험객 120명이 이하연 김장명인과 함께 김치 담그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장문화체험’을 통해 주한대사, 어린이, 장애인들이 한국의 전통인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각 읍면별 김치경연대회인 ‘우리동네 김장명인’과 괴산배추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괴산배추 요리대회’도 열리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폐막식에 앞서 열린 김장나눔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30여 명이 참여해 각 읍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 김치 400㎏을 정성껏 담갔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김장을 즐기고 가신 것 같아 기쁘다”라며 “더 알차고 즐거운 괴산김장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괴산군의 청정 자연에서 나고 자란 절임배추와 고추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는 손쉽게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농민에게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라며 “괴산김장축제를 괴산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해고자 11월 한 달간 관내 농가 14곳에서 ‘마을김장체험’을 열고 있으며, 집에서 김장체험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괴산군 공식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에서 절임배추와 속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