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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못난이 농산물 판로 확대 추진...가공품 생산 증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충북도(도지사 김영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전국 각지에서 226톤이 판매되고, 미국 등 8개국까지 수출하는 등 전국적인 대표적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도는 못난이 김치의 성과를 도내 모든 농산물로 확산시키고자 못난이 고추, 감자, 옥수수 등으로 못난이 농산물 품목 확대를 시범운영하고 ’24년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하여 유통․판매 등 판로체계를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시범운영으로 도시농부를 투입하여 끝물고추를 활용한 일명 못난이 고추 삼형제로 불리는 다진 양념(15천ea), 고추장아찌(4톤), 고추 부각은 금년부터 시범생산하여 점진적으로 확대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끝물고추는 9~10월까지 5~6번 후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고추로 버려지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어 의의가 크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작물 부산물인 들깻잎(40kg), 고구마순(300kg), 등은 자연농푸드 등 5개 가공업체에서 매입․가공하여 충북도청 나드리장터, 산업장려관 등에서 유통․판매를 추진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K-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 등에서 현장판매를 하며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작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못난이 배추는 산수야 등 희망 김치업체와 연결하여 출하 후 남은 배추를 도시농부를 투입․수확하여 매입․가공하여 전국 수요처를 본격적으로 집중공략 할 계획이다.

 

올해 못난이 농산물 수확․유통․판매 시범운영을 거쳐 ‘24년부터는 매입․가공 참여단체를 확대하고 가공시설을 지원하는 등 본격 확대한다.

 

기존 판매처에 로컬푸드 판매장 내 전용판매대 운영을 최대 37개소까지 확대하고 유튜브 전용 쇼핑몰과 홈쇼핑커머스 등 유통채널을 다양화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못난이 농산물 제조․가공․판매시설 지원정책을 적극 강구하고,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유통․판매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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