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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물가 상승에...34% "식품소비 지출 늘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물가 상승이 가계 장바구니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가구 중 3가구는 식품소비 지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가구의 식품소비 지출액 변화 조사 결과, 전년도와 비슷한 지출액을 보인 가구의 비중은 63.2%로 조사됐으며, 지출액이 증가한 가구 비중은 34.3%로 감소한 비중 2.5%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소비 지출액이 증가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출액 증가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식품 물가 상승(61.6%)’이 주요 이유이었으며, 이외에도 ‘식품 소비량 증가(37.0%)’, ‘가공식품 및 외식 소비 증가(23.6%)’ 등이 지출액 증가의 배경으로 나타났다. ‘식품 물가 상승’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7%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