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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부터 얇은피까지 만두 전쟁 본격화...CJ제일제당.신세계푸드.해태제과 3파전

CJ제일제당, 수제형 군만두 ‘비비고 군교자’가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 돌파
신세계푸드와 해태제과도 고급재료와 1mm 미만 피 사용해 '냉동만두 성수기'경쟁 돌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냉동만두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피 두께가 1mm 미만인 피를 사용한 얇은 피 만두와 수제형 군만두, 고급재료인 랍스타를 넣은 만두까지 '만두 성수기'인 동절기를 맞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지난 9월에 출시한 ‘비비고 군교자’가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 평균 15억원의 매출성과다. 사측은 본격적인 겨울철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비비고 군교자’ 판매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군교자’의 인기 비결로 외식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형 고급만두’를 구현한 제품력을 꼽았다. ‘비비고 군교자’는 고기와 야채 중심의 만두소를 활용한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돼지고기생강구이, 해물파전, 고추장불고기 등 한식 정찬 메뉴를 만두소로 활용해 ‘만두의 메뉴화’를 구현했다.


또, 만두소와 피의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육즙을 가득 채워 촉촉한 만두소의 맛과 쫄깃하고 바삭한 만두피의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비고 만두’만의 차별화된 제분 기술로 만두피를 만들었다.


신세계푸드(대표 김운아, 성열기)도 냉동만두 성수기를 앞두고 고급 해산물인 랍스터를 넣은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를 출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 명란군만두 등 차별화한 만두를 선보인 신세계푸드는 최근 육질이 부드럽고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이 풍부한 랍스터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신세계푸드는 얇은 피를 적용한 만두가 흥행몰이를 하는 것을 착안해 랍스터를 넣은 이색 만두소와 얇은 피를 결합한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를 출시했다.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는 만두 1개당 35g의 푸짐한 왕교자 속에 랍스터살과 오징어를 넣어 짭조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양배추, 부추, 양파, 마늘 등 4가지 신선채소를 가득 채워 풍성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1등급 밀가루를 진공 반죽공법으로 빚은 0.7mm의 두께의 얇은 피로 만두소를 감싸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피는 얇지만 쉽게 찢어지지 않아 찐만두, 국만두, 물만두 등 다양한 조리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1~2인 가구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315g 소용량 2입 묶음으로 구성해 조리 후 남은 만두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는 고급 해산물로 각광받는 랍스터를 간편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프리미엄 만두”라며 “냉동만두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 도 최근 ‘고향만두 소담’ 2종을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2종으로 타피오카 전분을 넣은 반죽을 진공상태에서 치대 피는 얇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며 만두피 두께가 0.65mm로 기존 만두중 가장 얇다.


얇은 만두피는 조리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모든 조리가 6분 안에 완성된다.

김치만두는 김치 유산균 특허 기술로 신선함이 강점인 대상의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다. 또 고기만두는 보성녹돈을 사용하고 담양죽순을 비롯한 8가지 야채 모두 국내산을 사용했다.


해태제과관계자는 “0.65mm 만두피는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듬뿍 담긴 만두소의 풍부하면서도 정성스런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지난해 4500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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