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냉동만두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피 두께가 1mm 미만인 피를 사용한 얇은 피 만두와 수제형 군만두, 고급재료인 랍스타를 넣은 만두까지 '만두 성수기'인 동절기를 맞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지난 9월에 출시한 ‘비비고 군교자’가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 평균 15억원의 매출성과다. 사측은 본격적인 겨울철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비비고 군교자’ 판매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군교자’의 인기 비결로 외식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형 고급만두’를 구현한 제품력을 꼽았다. ‘비비고 군교자’는 고기와 야채 중심의 만두소를 활용한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돼지고기생강구이, 해물파전, 고추장불고기 등 한식 정찬 메뉴를 만두소로 활용해 ‘만두의 메뉴화’를 구현했다. 또, 만두소와 피의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육즙을 가득 채워 촉촉한 만두소의 맛과 쫄깃하고 바삭한 만두피의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비고 만두’만의 차별화된 제분 기술로 만두피를 만들었다. 신세계푸드(대표 김운아, 성열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주부 이 모씨. 주말 아침은 즉석국을 이용한다. 특히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침대에서 일어나 이른 아침 식사 준비가 번거럽기도 하다. 레토르트 식품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응용하면 그럴듯한 국이 완성된다. 준비는 간단하지만 맛 만큼은 가볍지 않다고." # 자취생 손 모씨. 혼자살다보니 국은 해먹기 정말 힘들다. 즉석 국을 냉장고에 쟁겨 두고 끓여 먹으면 편하다. 가격 면에서도 직접 해먹는 것보다 저렴하다. 냄비에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끝. 이렇게 간편할 수가 없다고." 이처럼 즉석 국은 이제 주방 내 잇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죽석 국은 가정간편식(HMR) 중 즉석 밥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즉석조리식품의 소매시장 규모는 9026억 원으로 2016년도 5899억 원 대비 53% 증가했다. 그 중 즉석국이 2016년도 201억 원에서 2018년도 673억 원으로 234.8%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그다음 국탕찌개류(64.6%), 가공밥(64.3%), 즉석죽(56.9%) 순으로 증가했다. 단순히 맛을 흉내내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