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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형 건강기능식품협회장 연임..."글로벌 수준 제품 경쟁력 확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제 13대 협회장에 권석형 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을 선임했다.


권 협회장은 지난 2016년 2월 제 12대 협회장에 선임돼 현재까지 임기를 수행해오고 있다. 26일 열린 제 30차 정기총회를 통해 제 13대 협회장으로 연임이 결정됐다.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권 협회장은 1983년 종근당제약 입사를 시작으로 제약업계에서 활약했다. 이후 20년 이상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에 종사하며 렉스진바이오텍, 노바렉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협회장으로서의 첫 임기 동안 국제식이보충제연맹(IADSA) 정기연례회의를 서울에서 유치·개최하고 중국보건협회와 MOU를 맺는 등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힘썼다. 또 산업 환경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각종 포럼 개최를 적극 추진하고,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 활동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화 및 과학화’를 진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석형 협회장은 “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지난 해 큰 불확실성 속에서도 결연한 의지로 ‘플러스 성장’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았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성락 차장을 비롯해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장, 풀무원건강생활, 한미양행, 서흥, 유니베라 등 회원사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협회는 올해 주요 업무로 식품 표시법 대응 시스템 마련, 정책 및 산업 세미나 개최 등 시장 선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해외 유수 기관과의 MOU 체결, 제외국 수출가이드 발간, 해외 박람회 참관단 지원 등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량 확대를 모색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1988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중점 사업으로는 시장 선진화 정책 연구 및 추진, 위탁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회원사 지원 서비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