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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우리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25일부터 이틀 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야외 특설매장에서 '2018년 우리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촉진 행복의 닻을 올려라'라는 주제로, 쌀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가공식품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우리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는 대기업 제품 위주의 기존 전시행사와 달리, 국산 쌀을 원료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가공업체 중심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소통행사로 치러질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품평회에는 총 66개 업체가 참여하여 부문별(주식, 기호식, 전통주) 쌀 소비 기여도, 혁신성, 상품성, 기호도, 디자인 에 대한 전문가·소비자 평가를 반영하여 대상을 포함한 총 12점의 우수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병호 aT사장, 이재현 롯데그룹 부회장 등 내빈 200명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에서는 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에서 서초구에 쌀 2000kg을 기증하는 '기부(Give) 미(米) 전달식', 쌀 소비 염원을 담은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76개 참가업체에서 만든 다양한 쌀 가공제품에 대한 전시·홍보·판매가 이루어지며, 전통주 및 전통떡 빚기 등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체험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농협은 올해 처음 치러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쌀을 가공하는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업체의 판로지원을 위해 국내외에서 온 바이어 40명과의 상담회도 열리게 된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매년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쌀=밥이라는 등식에서 벗어나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필요하다”면서,“이번 행사가 마중물이 되어 대한민국 쌀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