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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맛.멋.펀] 다이어트 적신호...칼로리 폭탄 명절음식 칼로리는?

송편 5개 밥 1공기, 산적꼬치 1개 1000kacl, 갈비찜 5조각 531kcal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명절 음식은 전이나 갈비찜과 같이 대부분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자칫 방심하고 먹다 보면 하루 섭취해야 하는 적정 칼로리를 금방 초과, 남는 건 늘어난 뱃살과 몸무게 뿐이다. 


평소 식사량을 생각해 열량을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칼로리를 따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석 명절 음식들의 칼로리를 살펴 본다.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송편'이다. 송편 5~6개는 밥 1공기의 열량과 같다. 쌀밥, 탕국, 소고기산적, 도미찜,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은 후 간식으로 콩송편과 배를 먹으면 총 열량은 약 869kcal로 하루 권장섭취량(2400kcal, 성인 남성 기준)의 약 36.2%에 해당된다. 식약처 영양표시정보에 따르면 ▲깨 송편 (1인분 100g) 224Kcal, ▲콩 송편 (1인분 100g) 194Kcal, ▲절편 (1인분 100g) 193Kcal, ▲시루떡 (1인분 100g) 246Kcal.



추석 음식으로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전' 이다. 하지만 전은 대표적인 명절 고칼로리 음식으로 꼽힌다. 산적꼬치 1개 1000kacl, 동태전 4개 300kaal, 동그랑때 5개는 155kacl 라는 사실. ▲동태전 (1인분 150g) 268Kcal, ▲두부전 (1인분 150g) 255Kcal, ▲배추전 (1인분 150g) 241Kcal, ▲버섯전 (1인분 150g) 241Kcal, ▲동그랑떙 (1인분 150g) 309Kcal, ▲파전전 (1인분 150g) 293Kcal, ▲산적 (1인분 150g) 273Kcal 등이다.

평소 자주 해먹기 힘든 '잡채'. 그래서 더 찾게 되는데 잡채는 채소가 많이 들어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기름에 볶아 만들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잡채  (1인분 250g) 280Kcal.

추석 음식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인 '갈비찜'. 갈비찜 1인분 5조각이 무려 531kcal를 자랑한다. ▲소갈비 찜 (1인분 250g) 495Kcal.

식약처는 "추석 명절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고 과식하기 쉬우므로 음식은 열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조리하고 식사량은 개인별로 알맞게 조절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떡, 찜, 전 등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도 많아 칼로리와 나트륨, 당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방법 보다 데친 후 먹기 직전에 양념에 무쳐 상에 내놓는다. 기름에 지져놓은 전을 데울 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기름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양념을 사용하는 조림보다는 구이 위주로 준비하고 국물 음식은 다시마, 멸치 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끓고 있는 조리 중간보다는 상에 올리기 직전에 간을 보는 것이 덜 짜게 조리하는 방법이다.
   
갈비찜, 불고기 등에 사용하는 양념은 설탕 대신 파인애플, 배, 키위와 같은 과일을 사용하면 당도 줄이고 연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개인 접시를 이용해 덜어 먹는 것이 과식을 줄이는 방법이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은 간장을 찍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갈증을 느낄 때는 음료수보다는 물을 마시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