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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뉴페이스>하이트진로, 크라운제과, 쉐이크쉑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미국 진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8월부터 미국 전 지역에 ‘자두에이슬’을 출시하며 미국시장 확대에 나선다.


2016년 자몽에이슬을 출시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해 이슬톡톡, 망고링고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과일리큐르에 대한 현지인 반응이 좋아 세 번째 신제품인 자두에이슬을 추가 출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수출전용 브랜드로 자두에이슬을 해외에 출시했으며, 현재 동남아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자두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13도의 과일리큐르로, 사전 글로벌 소비자 시음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과일리큐르의 성장에 힘입어 진로아메리카의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306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의 이 같은 성장은 LA를 중심으로 한 교민시장에서의 시장경쟁력 확보와 참이슬, 하이트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온 LA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3월에는 다저스비어를 출시했으며, 다저스 구장 내 ‘하이트 바(hite bar)’ 시음행사 개최, 소주칵테일 판매 등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진행 중이다. 현지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지역 판촉행사와 골프대회, SNS 홍보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가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과, ‘내맘몰랑?!’
크라운제과(대표 장완수)는 사과와 파인애플 맛이 하나로 담긴 후르츠 칵테일 젤리 ‘내맘몰랑?!’을 출시했다.


하트모양 젤리의 절반은 빨간색(사과맛), 나머지 절반은 노란색(파인애플맛)이다. 보통 젤리는 몰드 안에 서로 다른 맛을 넣기 어려워 하나에 한 가지 맛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  크라운제과는 몰드 안에 두 개의 노즐을 한꺼번에 주입하는 공법으로 동시에 2가지 맛을 넣었다.


사과의 달콤함과 파인애플의 새콤함의 만남은 이미 카페업계에서도 검증 받은 조합. 쫄깃한 젤리를 씹으면 2가지 맛이 하나로 섞이며 달콤상큼함이 입안 가득 풍부하게 느껴진다. 젤리 겉면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든 새콤한 파우더를 솔솔 뿌려 과일 맛이 더 돋보인다.


하트모양 젤리에 사랑고백을 연상케하는 제품 이름도 젊다.‘사랑’을 부담스럽지 않고 귀엽게 표현해 재미를 더한 것. 썸 타는 남녀 사이에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가벼운 선물로 제격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2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밝혔다.
 
쉐이크쉑, ‘핫 치킨’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여름을 겨냥한 신메뉴 버거 ‘핫치킨(Hot Chick’n)’을 출시한다. 


‘핫치킨’은 지난 11월 출시한 ‘치킨쉑’에 스파이시한 맛을 가미한 제품이다. ‘치킨쉑’은 수비드(Sous-vide, 저온조리) 방식으로 조리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통치킨이 들어간 쉐이크쉑의 인기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핫 치킨’은 ‘치킨쉑’에 매콤한 특제 시즈닝을 추가하고 ‘핫소스 코울슬로(잘게 썬 양배추와 여러 가지 야채를 마요네즈소스에 버무린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 등 스파이시한 맛을 강화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쉑마이스터 에일’과 함께 즐기기 좋다.


‘핫 치킨’은 8월과 9월 두 달 동안 7개 전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쉑마이스터 에일 또는 소다와 교환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핫 치킨’은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출시 이후 인기메뉴로 자리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