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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 맥주, 벚꽃 만발인 완연한 봄 즐기는 방법 제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년 봄, 전국, 옆나라 일본도 벚꽃축제로 화려한 옷을 입는다. 따뜻한 봄볕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법이 있다. 삿뽀로 맥주가 봄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매년 성대한 봄맞이 첫 축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는 해군사관학교에서도 참여하여 화려한 축제를 만들고 있다. 오는 10일 까지 진행되는 벚꽃축제는 ‘로망스’ 다리를 비롯해 진해 곳곳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조형물과 불빛으로 장식된 테크로드가 조성되어 있어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로망스 다리,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경화역, 진해 해양공원, 해사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해군사관학교에는 실물크기의 거북선과 박물관이 있어 함께 축제를 방문한 가족, 학생들의 역사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삭막하게 느껴지는 서울에도 꽃은 핀다. 지칠대로 지친 도시 속 직장인들에게는 가까운 서울에서 만나는 벚꽃만큼 반가운 것이 없다. 잠실 석촌호수와 여의도의 윤중로는 군항제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사람들, 마지막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도 우리만큼이나 벚꽃을 기다려 축제를 연다. 도쿄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순으로 벚꽃축제가 진행된다.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만끽하고 싶다면 삿포로의 벚꽃축제를 추천한다.


29일 개화가 예상되는 삿포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와 같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진행된다. 만약 서울에서 벚꽃을 만나지 못했다면 삿포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삿포로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삼삼오오 벚꽃나무 아래 모여 맥주와 간단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삿포로 맥주 관계자는 " 삿포로맥주가 일본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삿포로맥주 박물관의 방문도 좋다"며, "142주년을 맞이한 삿포로맥주는 삿포로의 설원을 닮은 ‘스노우헤드’라는 특유의 거품으로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맥주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투어를 통해 ‘스노우헤드’ 시연을 직접 볼 수 있다"고 추천했다.


관계자는 "겨울의 설원을 닮은 삿포로맥주의 ‘스노우헤드’와 봄의 상징인 벚꽃의 조화로 꽃놀이의 재미가 두 배"라며, "꽃놀이에 빠질 수 없는 맥주를 그 탄생지에서 마셔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