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화)

화장품.의약

[업계는 지금] 건강기능식품업계 화장품 사업도 넘본다

KGC인삼공사 '동인비', 내츄럴엔도텍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 비타민하우스 '뷰티푸드' 론칭
"국내 화장품 시장 매년 10% 이상 성장...홈뷰티족 공략 주름, 미백, 한방 등 기능성 제품 인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화장품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 건식제품을 이용한 화장품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을 활용한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 브랜드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내츄럴엔도텍은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로 미국 화장품 시장에, 비타민하우스는 '뷰티푸드'를 론칭하고 이너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대표 박정욱)는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2016년 말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 'New동인비'를 선보이며 '바르는 홍삼을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기존 제품과는 180도 바뀐 새로운 패키지 적용과 홍삼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제품 라인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홍삼화장품'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동인비는 119년 정관장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뿌리부터 탄탄한 피부’를 추구하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홍삼화장품"이라며 "동인비 화장품의 핵심원료가 되는 홍삼오일은 홍삼 한 뿌리에서 한 방울만 나오는 귀한 성분으로, 주름 개선과 보습에 탁월하며, 홍삼진액은 홍삼의 풍부한 영양이 살아있는 고농축액으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가꾸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새롭게 출시 된 동인비는 전 제품에 KGC인삼공사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홍삼오일⋅홍삼진액⋅홍삼응축수 등 3대 핵심원료를 공통으로 적용, ‘바르는 홍삼’의 피부미용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기존 한방화장품과 차별화했다. 

KGC인삼공사는 프리미엄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과 잠실점 등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고객과 더불어 홍삼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올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에도 3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전국 17개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KGC인삼공사 당분간 국내 시장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안빈 화장품사업실장은 "동인비는 지난 119년 역사의 정관장이 갖고 있는 홍삼 성분에 대한 노하우와 장인정신을 담은 국내 유일의 홍삼화장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KGC인삼공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은 지난 2월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선보였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Overnight Microfiller Patch’로,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을 기본 성분으로 하며, 보습뿐만 아니라 주름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온라인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데 이어 TV 인포머셜 광고를 준비 중이며 이후 미국 전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홈쇼핑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북미 최대 홈쇼핑 사와의 입점 논의가 최종 단계에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미국 시장에 이어 아르헨티나 제약사 옥사파마(Oxapharma)와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중국, 태국, 일본, 인도, 브라질, 페루 등 총 14개국에서 화장품으로 등록이 완료됐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등의 피부과 병원, 에스테틱 등에서 판매 중에 있다"며 "해외에서의 좋은 반응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탄탄한 내수 시장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용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너뷰티' 시장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는 지난해 11월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티푸드'를 론칭했다.

비타민하우스는 뷰티푸드 론칭 이후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수분가득 콜라겐 젤리'와 '피쉬콜라겐'을 연이어 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사람의 태반과 가장 유사한 양태반을 주 원료로 한 '태반가득 콜라겐 젤리'까지 선보였다.

수분가득 콜라겐 젤리는 물고기 비늘(어린)에서 추출한 저분자 콜라겐을 함유한 게 특징이다. 또한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및 히알루론산까지 포함돼 있어 피부의 수분 충전에 효과가 있다. 피쉬콜라겐도 100% 저분자 어류 비늘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주요 재료로 사용했다. 이 제품은 1포에 1500mg의 콜라겐이 담겨 있으며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도 함유돼 1일 1포면 충분히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태반가득 콜라겐 젤리는 청정지역인 100% 호주산 양태반 추출 분말을 주 원료로 사용, 제품 1포에는 발효된 양태반 추출물 340mg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아름다움의 출발은 내적인 건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이너뷰티 제품을 다양한 소재와 제형으로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도 집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비타민하우스는 2018년 상반기 배우 설인아를 모델로 선정함과 동시에 좀 더 활발히 이너뷰티 등 소비자들의 건강을 기본적인 측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2016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3516억달러(387조원) 규모다.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업계는 국내 화장품시장 규모가 약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뷰티족을 공략한 주름, 미백, 한방 등 기능성 제품도 시장 확대에 한 몫하고 있다"며 "화장품 시장 전망이 유망하다고 보고 제약 업체들도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가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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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교수 칼럼> 조기와 민어의 에너지
조기와 민어는 제사상에도 오르는 등 예부터 우리 민족에게는 아주 중요한 어류이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의 선호도 또한 매우 높다. 하지만 아직 양식이 안 되고 있어 자연산 밖에 없다. 조기와 민어는 두 종류 모두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조기와 민어가 많이 잡히는 서해안과 남해안은 갯벌이 많이 발달한 연안해이다. 다시 말하면 조기와 민어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 보다는 염기가 많고 탁한 바닷물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염도가 높고, 탁한 물을 좋아하는 생물체는 염기가 거의 없고 깨끗한 성질의 살을 가지고 있다. 생물체의 이러한 성향은 외부 환경과 자신과의 관계가 음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반대를 이루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와 민어는 차가운 물속에서 살기 때문에 상대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염기 즉, 수(水) 에너지가 강한 바닷물 속에서 생존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金) 에너지가 강한 비늘이 상대적으로 잘 발달되어 있다. 비늘 안쪽으로는 외부의 수 에너지에 반하는, 토(土) 에너지가 강한 살이 있다. 살도 부드러운 물과 반대로 약간 꼬들꼬들한 느낌을 준다. 사실 바닷물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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