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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美 FDA, 식품자문위원회 폐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자문위원회(Food Advisory Committee)를 폐지했다.

18일 미국의 식품 매체 푸드다이브(FoodDive)에 따르면 FDA는 지난 13일 FDA 산하기관인 식품자문위원회(Food Advisory Committee)를 폐지할 것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1992년 식품과학, 식품안전 및 영양 문제를 감독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그 동안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으며 2015년 이후 위원회 모임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FDA는 식품자문위원회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이 더 이상 정당화되지 않아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FDA는 그동안 식품자문위원회에서 담당했던 식품과학, 식품안전 및 영양문제에 대하여는 필요에 따라 다른 상임위원회 및 개별 전문가와의 협의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FDA는 이미 2018년도 식품안전을 위한 연구우선순위 검토와 전체 유전자배열(genome sequencing) 기술과 관련해 FDA내 과학위원회의 의견을 구하고 있으며 식량공급에서 오는 불가피한 오염원에 대해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모범사례를 다루기 위해 위험관리자문위원회(Risk Communication Advisory Committee)로부터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