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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 성황리 폐막.. 수출 계약 232억 ‘달성’

19일 간 관람객 약 110만명 방문.. 목표 수 80만 초과, 흥행 성공
이시종 충북지사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 제천에 발전 가능성 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시장 이근규)에서 펼쳐진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총 232여억원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 기간 중엔 국내외 253개 기업과 28개국 311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231억 9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당초 목표 관람객 수인 80만명을 초과한 110만여명이 엑스포장을 찾아 흥행에도 성공, 충북과 제천이 세계 천연물 시장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이뤄냈다. 

아울러 8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서도 국내외 전문가들을 포함, 1900여명이 참여해 한방바이오 산업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보교류를 활발히 펼쳤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이라는 것은 미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충북도와 제천시는 천연물의 원료 생산·농축·완제품에 필요한 시설 등을 설립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제천에는 총 101여개의 한방 관련 기업이 있고 한방과 천연물을 융·복합해 바이오를 발전시키는데 제천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한방엑스포현장은 19일 간 뜨거운 감동과 기쁨과 보람으로 가득했다”라며 “제천시가 자연과 한방이 어울리고 천연물 산업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충북도와 함께 힘을 모아 천연물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힘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