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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뉴스]빙그레, 태국서 K-FOOD로 확고히 자리잡아

높은 가격에도 소비자 호응...전년도 해외사업 매출액 470억 기록

(방콕=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태국 방콕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60~80바트로 한화로 계산하면 1800원~2400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우리나라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지만 현지에서는 인기만점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메로나와 빵또아의 반응이 좋다. 빙그레 아이스크림을 즐겨 사먹는다는 낫(29)씨는 "메론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메로나를 즐겨먹는다"면서 "태국의 아이스크림보다는 비싸지만 빙그레의 아이스크림은 품질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메로나는 1995년 하와이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 20여국에 수출이 확대됐는데, 빙그레는 처음 출시한 메론 맛 외에 딸기, 바나나, 망고 등 다양한 맛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2016년 기준 47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