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개학 초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 예방으로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교육청, 시·군 위생부서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시설·기구 등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 수질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이다.
또 학교 납품 김치,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음용수, 환경 검체 등에 대한 수거·검사 병행 실시하고, 조리 종사자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8∼9월 전국 21개 학교에서 2145명이, 도내에서는 60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등 개학 초기 식중독 발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식재료 및 조리음식 관리 부주의에 의한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신학기 전 집중 점검을 실시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신학기 도내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344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 영양사 미고용 1곳을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