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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기원, 폭염피해 염려...과수농가 주의 당부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폭염에 따른 과수재배 농가의 피해를 염려,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기술원에 따르면 과수는 생육한계온도(30∼3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시 과육 생산량이 줄어들고 과실 내 에틸렌가스 발생이 높아져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사과는 고온에서 과실의 크기가 작아지는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과일이나 잎이 타들어가는 ‘일소현상’이 나타난다.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서쪽 방향의 과실 나뭇가지를 적절히 유인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하고 야간엔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 나무와 주변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 기술원 관계자는 “8월에 접어들며 도내 평균 최고 기온이 31℃ 이상으로 경과되고 있다”며 “기술원에서는 도내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진행,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