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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세포치료제.실험동물 대체시험법 개발 한 걸음 나아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박봉균 본부장)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합성물질인 YM155가 역분화 줄기세포의 간장세포 분화 효율을 향상시키고 세포치료제로 개발 시 발암 위험성을 낮춘다는 결과를 저명한 국제학술지 ‘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 2017년 4월 17일자에 논문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YM155은 항암치료 연구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합성물질로서 줄기세포 및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에서 과발현 하는 세포사멸억제 유전자인 BIRC5(survivin)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YM155가 역분화 줄기세포에서 간장세포로 분화 과정에서 미분화된 줄기세포를 선별적으로 사멸시켜 기존 분화효율을 향상시키며 간장세포 기능인 글리코겐의 저장과 알부민의 분비 및 간장에서 대표적인 약물대사효소인 사이토크롬 씨 (cytochrome C)의 발현됐다.

특히 알부민 분비의 경우 기존 방법에 비해 YM155 처치 시,분비량이 2배 가까이 향상되는 등 사람 초대세포에서 분비되는 양과 유사해 실제 간장세포의 기능에 가깝게 재현되므로 신약 후보물질의 독성을 스크리닝을 하는 유용한 세포시험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실험동물에 YM155를 처리한 줄기세포와 줄기세포 분화세포는 기형종(teratoma)을 형성하지 않아서 줄기세포로 인한 종양형성이 억제됨이 확인돼 실험동물 대체 시험법 개발에 한걸음 진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우리 본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줄기세포 기술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식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실험동물 대체시험법 및 세포치료제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을 위해 줄기세포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줄기세포의 분화기술 향상과 더불어 세포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잔존 미분화 줄기세포의 발암 위험성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