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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어린이날 덕볼까...매출반등 기대

농심, 롯데제과, 고디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동심'잡기 나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정의 달 5월 5일 어린이날이 성큼 다가오면서 식품업체들이 본격적인 가족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2008년 시작해 올해 10번째를 맞은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거듭난 행사를 진행한 농심은 올해도 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사옥을 ‘농심랜드’로 꾸몄다. 농심 본사 앞마당 2천m2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의 테마는 ‘웃음 가득 나들이’다.


농심은 자사 제품으로 스낵집 만들기,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농심은 올해 ‘스낵집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가족 400명을 초청해 어린이날을 측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POP 댄스, 아크로바틱 치어리딩, 태권도시범 등 신나는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선착순3000명에게는 새우깡, 백산수, 카프리썬 등 농심 제품 7종으로 구성된 '해피박스'를 지급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어린이날 행사는 온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라며,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자리인 만큼 어린이들이 농심랜드에서 웃음 가득한 나들이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슈퍼빼꼼-스파이 대작전’ 캐릭터를 콘셉트로 구성된 과자종합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꼬깔콘, 치토스 등 인기 스낵과 칸쵸, 씨리얼 등 비스킷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캔디류와 껌, 트위즐러 등 인기 젤리류를 선물세트에 포함했다. 또, 과자상자를 조립해 양말, 장난감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가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어린이날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아이스크림과 비스킷 미니박스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는 2017 ‘고디바는 사랑입니다’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아동복지시설에 초콜릿을 기부한 것에 이어진 행사다.


이번 이벤트에 증정되는 ‘NEW 스트로베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프리미엄 화이트 초콜릿에 천연 딸기를 섞어서 만든 제품으로 입안 가득 오랫동안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비스킷 미니박스 증정 이벤트는 전국 고디바 매장에서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 선착순 50명~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스킷’은 진한 풍미의 부드러운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비스킷이다.


스쿨푸드는 7일까지 전국 52개 매장에서 ‘어린이들 축하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며 킨더조이 초콜릿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은 상반기 중 제과,외식업계의 큰 행사"라면서 "특히, 올해는 황금 연휴기간이기 때문에 부모들의 소비욕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