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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과수 재배 농가 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

[푸드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배·사과 작목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제약제 신청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상은 사과, 배 과원이 관내에 있는 농가이며, 오는 17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꼭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개화기때 곤충(진딧물, 벌 등)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고 검게 변해 고사되는데 마치 불에 타서 화상처럼 보이는데 병에 걸리게 되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급되는 약제는 동계약제로 늦어도 개화 또는 신초 발아 전까지 살포시기를 준수하고 다른 약제와 혼용하여 사용하면 안 된다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과는 7일이상의 간격을 두고 살포하여야 약해 발생이 없다고 전했다.

 

최창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관내에는 화상병이 발병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적극적인 예찰과 사전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