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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VS첫사랑 "누구와 한 잔 할까?"

아이유, 수지와 한번 더 소주모델 맞대결


[푸드투데이=조성윤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올해도 가수 아이유를 참이슬 모델로 선정하면서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모델인 수지와의 경쟁을 다시 한번 예고했다.


평소 남다른 소주사랑을 과시해온 아이유는 이영애, 김태희, 이민정, 공효진에 이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참이슬'의 얼굴이 됐다. 아이유는 참이슬 브랜드 최초 3년 연속 모델로 활동하는 장수 모델이 됐다.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참이슬에 대한 남 다른 애정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아이유에 대한 신뢰와 참이슬의 깔끔한 맛과 아이유의 친근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음악성으로 젊은 층부터 중∙장년 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 받고 있다. 특유의 친근한 여동생 이미지로 다양한 연령층에 참이슬의 '깔끔한 맛'을 전달하며 참이슬이 국내 소주 시장에서 굳건한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롯데주류(대표 이재혁) '처음처럼' 역대 최연소 모델로 발탁된 수지는 특유의 ‘국민 첫사랑’ 이미지 때문에 계약이 체결됐다.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첫사랑의 아이콘인 수지의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롯데주류는 5년동안 함께한 최장수 모델인 이효리를 시작으로, 2012년 구하라 현아 효린 3인, 2013년 고준희 조인성 투톱 복수 모델을 각각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해왔다. 2014년엔 신민아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2년간 함께 활동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아이유를 내세워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끝맛이 깔끔해’ 를 활용해 아이유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아이유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참이슬이 지향하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1위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유는 “2017년에도 참이슬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3년차 모델로서 깔끔한 끝맛의 참이슬이 선사하는 술자리의 즐거움을 알리는데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주류도 수지와 함께 CF광고와 포스터,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처음처럼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소주시장은 지난 2013년 3월 이후 한국주류산업협회는 과당경쟁 분위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점유율 공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하이트진로(참이슬) 50%, 롯데주류(처음처럼)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