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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업계, 한파 속 '딸기'로 이른 봄 맞이

CJ푸드빌, SPC, 엔젤리너스 등 딸기 이용한 신메뉴 출시 잇따라


[푸드투데이=조성윤 기자] 프랜차이즈카페업계에 딸기 디저트 경쟁이 뜨겁다.


25일 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커피 디저트 전문점들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산청·논산 등 산지에서 수확한 딸기를 활용해 만든 ‘스트로베리 메뉴 6종’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딸기 철을 맞아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메뉴는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주스’ ‘스트로베리 라떼’ ‘스트로베리 요거트 프라페’ 등 음료 3종과 ‘스트로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딸기 바사삭 타르트’ 등 디저트 3종이다.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주스는 딸기주스와 아보카도의 맛이 어우러진 건강콘셉트 음료다. 매년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리고 스트로베리 라떼와 신선한 생 딸기 프라페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린 스트로베리 요거트 프라페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디저트류로 출시한 스트로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와플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딸기를 얹어 상큼함을 더한 제품이다.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크런치 초코볼이 씹히는 진한 초콜릿 생크림 시트와 풍성하게 담아올린 상큼한 딸기가 조화를 이룬다.



SPC그룹은 파스쿠찌가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 6종 등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스쿠찌 딸기 음료의 올해 컨셉은 “Would you berry me?”로 “딸기 음료로 소중한 분에게 마음을 전달 하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별히 딸기 시즌 동안 사용하는 컵 홀더에는 직접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메모란을 마련해 선물로 전하기 좋도록 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딸기 말랑 라떼’는 딸기 젤리, 우유, 딸기 크림, 그리고 생딸기가 달콤한 층을 이루어 시각적 재미를 더한 음료다. ‘딸기 퐁당 쉐이크’는 딸기 젤리와 생 딸기를 우유와 함께 블렌딩해 진한 딸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진한 요거트와 딸기베이스에 요거트 젤라또로 깊은 풍미를 더한 ‘딸기 상큼 요거트’, 신선한 우유와 생딸기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디저트 5종도 함께 출시한다. 부드러운 생크림과 치즈케이크, 새콤달콤한 체리와 생 딸기가 가득 들어있는 ‘까사링고 베리’, 레어 치즈 타르트에 생딸기가 빼곡히 올려진 ‘스트로베리 타르트’ 외에도 ‘딸기 티라미수 컵케이크’와 ‘레드벨벳 케이크’, ‘포르마지오 브리오쉬’를 선보인다.



할리스는 1월 초 일찌감치 딸기 음료 7종과 프리미엄 디저트 신메뉴를 출시했다. 지난해 딸기 열품을 몰고 온 딸기 음료 4종에 수제 딸기크림과 라떼 음료 2종, 생과일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과일티 등 풍성하게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해 2월 딸기 신메뉴를 선보인 엔제리너스도 고당도 산청 산지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6종을 오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딸기의 공급이 많아지면서 카페마다 딸기 신메뉴 출시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매년 커피전문점들이 선보이는 딸기 신메뉴는 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메뉴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