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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설 명절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채소·과일, 축산물, 임산물 등 10개 품목 중점관리
하나로마트 '설 명절 농축산물 페스티벌' 최대 30% 할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설 명절을 맞아 주요 농축산물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실장 국병곤 품목지원본부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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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은 중점관리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물가안정을 유도한다.


중점관리품목은 채소·과일, 축산물, 임산물 등 10개 품목이다.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채소·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60∼170%까지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불안 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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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추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도매시장에 확대 공급하고 과일은 한손과일 사과(5kg,18내), 배(7.5kg,14내) 선물세트 등을 소비자가 3만원 이내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설 성수품 수급안정 및 농축산물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한다.


전국의 약 2000여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설 명절 농축산물 페스티벌'을 통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등을 10∼30%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을 맞아 우리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수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전체 공급량 중 약 70%를 5만원 이하 맞춤형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의 알뜰 소비를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116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시중가격 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며 설 명절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농협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과 현장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 김병원 회장은“설 기간 중 출하물량 확대, 직거래장터 개설, 할인 판매 등을 통해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여 국민들께서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국민들께서도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