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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4일 실시

 

[푸드투데이=김병주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4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천, 보은, 영동, 증평, 단양 등 5개 시군에서 교육희망 농업인 7700명을 대상으로 96회에 걸쳐 실시되며 27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에는 영농기술분야와 농촌자원분야, 농업경영·농기계분야 등 3분야로 나눠 실시되며 축산분야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제외됐다.

 

영농기술분야는 식량·원예·특작 생산 기술, 유기농 생산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농촌자원분야는 농식품 6차산업화, 로컬푸드, 농산물 가공 등 활성화를 위해 농촌자원을 이용한 소득향상 방안 중심으로 진행한다.

 

농업경영·농기계분야는 농업경영실무 활용기술과 농기계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또한 공통과목으로 쌀 수급 안정방안, 수출농업 등 농업정책과 농진청에서 추진하는 TOP 5 복합프로젝트 확산 등 농업현안,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등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 분양의 교육을 20% 이상 교과에 편성시켜 충북이 유기농 특화 도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분야별 교육시간은 교과목 특성에 따라 14~5시간 정도로 편성돼 교육비는 무료며 교육기간 중 다루지 못한 기술은 수요에 따라 연중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당초 전 시군에서 2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AI 발생에 따라 교육이 추진되지 않은 6개 시군은 추후 농업인 교육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한병수 충북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AI 발생 시군을 제외하고 교육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영농시작 전부터 교육을 통해 철저히 영농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1969년부터 겨울농민교육이란 이름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농기술과 현장 핵심 애로기술 정보, 농업경영유통 등 실용화 정보기술을 중심으로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별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