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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 억제 연말연시 ‘7·7 총력전’ 돌입

산란계 농장 통제 등 내년 1월 4일까지 7개 과제 집중 추진

 

충북도(도시사 이시종)가 연말연시를 맞아 AI 추가발생 억제를 위해 7개 중점 과제를 선정 29일부터 내년 14일까지 7일간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중점 과제는 연말연시 대응태세 유지, 발생농가 사후 관리, 산란계 농장 통제 유지, 소규모 농가 가금류 도태 사업, 일제 소독기간 운영, 교차오염 가능한 공동시설 관리 강화, 철새도래지 관리 강화 등이다.

 

도 방역상황실은 물론 축산위생연구소 현장조사반과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방역반은 24시간 상시 대기상태를 유지, AI 발생 신고 접수 및 초동 방역, 방역초소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인력, 시군별 자원봉사자 등 지원 가능한 예비인력을 확보해 대규모 농장 AI 발생 등 긴급상황 시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 발생한 농가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축사 출입문을 폐쇄함과 동시에 출입통제 장애물을 설치해 도와시군 합동으로 축사별 관리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일제소독기간으로 운영하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전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축산밀집지역과 철새도래지 주변 등 공공소독장비를 총 동원해 소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방역상황실 관계자는 시군별 특성에 맞는 방역 추진 방향을 모색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말연시 7일간의 총력대응을 통해 AI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은 AI 발생에 따라 107농가 313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이 살 처분 됐고 29일 현제 오리의 경우 10일째, 닭은 7일째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